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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안면홍조 니트로글리세린 패치 요법 효과 없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폐경기 여성의 안면 홍조 증상에 경피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약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기 5주간은 하루 발생 빈도가 약 1회 줄었지만 12주까지 투약 주기를 늘리자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알리슨 황 등 연구진이 진행한 폐경기 안면 홍조 여성에 대한 경피성 니트로글리세린 치료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현지시각으로 5일 게재됐다(doi:10.1001/jamintered.2023.1977).자료사진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약 70%가 얼굴과 목 부위에 열감을 느끼고 피부가 붉게 변하는 안면홍조를 겪는다.증상 자체가 에스트로겐 부족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투약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정맥혈전증이나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 상승 가능성 때문에 비호르몬 치료법에 관심이 쏠린다.생리학적 연구에서 일산화질소가 안면홍조와 관련한 혈관 확장을 매개하는 핵심 인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연구진은 니트로글리세린 투약으로 질소 내성을 유도할 경우 혈관 운동 증상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연구진은 폐경기 또는 폐경기 이후 하루에 7번 이상의 안면 홍조를 보고한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경피 니트로글리세린 0.2~0.6mg/h 패치(n=65)를, 다른 한쪽은 위약(n=69)을 12주간 투약해 증상 완화 정도를 살폈다.참가자들은 일 평균 11번 정도의 안면홍조 및 8.4번의 심각한 안면 홍조를 보고했다.분석 결과 5주 동안 경피 니트로글리세린 패치를 붙인 그룹에서 하루 홍조 발생 빈도는 0.9번 감소했고, 심각한 안면홍조는 1.1번 감소했다.반면 투약 기간을 12주로 늘리자 위약군과 발생 빈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경피 니트로글리세린 패치를 사용한 그룹은 위약군 대비 안면 홍조가 일 평균 0.1회 줄었고, 심각한 안면 홍조는 0.5회 줄어 유의한 감소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5주 및 12주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에서도 위약군 대비 발생 빈도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게다가 투약 첫째 주에 니트로글리세린 투약군에서 47명(67.1%), 위약군에서 4명(5.6%)이 두통을 보고하면서 오히려 니트로글리세린 투약군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관찰됐다.연구진은 "이번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경피 니트로글리세린 투약이 위약 대비 안면 홍조 발생 빈도 또는 심각도의 지속적인 개선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게다가 니트로글리세린 투약은 초기 두통 유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3-06-07 11:58:15학술

호르몬요법, 알츠하이머 효과 확인…APOE4 유전자 단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호르몬 대체 요법이 APOE4 유전자형을 가진 폐경기 여성에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간 호르몬 대체 요법과 인지기능의 상관성 관련 연구들이 상반된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번 연구로 보다 효과적인 환자군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자료사진영국 노리치의대 라샤 살레 등 연구진이 진행한 유럽 알츠하이머병 예방(EPAD) 코호트 분석 결과가 국제학술지 BMC에 9일 게재됐다(doi.org/10.1186/s13195-022-01121-5).치매의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높은데 폐경기 동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신경병리학 관련 증상 발현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호르몬 대체요법(HRT)을 사용하는 것이 상반된 결과를 보여 왔다는 점.APOE는 지단백질의 분해 역할을 하는데 특히 APOE4는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배출을 저해해 치매의 강력한 위험 인자로 꼽힌다.연구진은 HRT에 대한 인지 반응 차이에 APOE 유전자형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분석에 들어갔다.분석은 유럽 EPAD 코호트 참가자들의 기준 데이터를 사용해 HRT 요법을 시행한 총 1906명을 대상으로 APOE 유전자형과 인지 기능의 상호작용 변화를 살폈다.인지 평가에 사용된 방법은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 ▲신경심리학적 상태 평가 검사(RBANS) 총 점수 ▲포마운틴 테스트(FMT) ▲슈퍼마켓 트롤리 가상 현실 테스트(SMT)였다.분석 결과 총 RBANS 점수에서 APOE-HRT 상호작용 가능성을 발견했다. HRT를 받은 모든 그룹 중 APOE4를 가진 그룹에서만 일관되게 RBANS 기억 지연 지수에서 유의한 상향이 관찰됐다.연구진은 "APOE4 유전자형을 가진 여성에게 HRT를 시행할 경우 기억 지연 및 편도체 볼륨이 향상된다"며 "이는 치매 발병 위험이 높은 인구집단에서 효과적인 표적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1-18 11:59:54학술

잡음 무성한 호르몬 대체요법...다학제 진료지침 나오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효용성을 두고 끝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폐경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에 대한 다학제 치료 지침이 나온다. 현재 유방암 발생 위험과 더불어 대규모 연구마다 엇갈리는 해석으로 의견이 분분하다는 점에서 과연 이번 지침을 통해 방향성이 수립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폐경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유관 학회들은 최근 치료지침 발간 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형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위원회는 울산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채희동 교수를 위원장으로 10여명의 위원들이 구성된 상태며 조만간 지침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치료 지침은 폐경 호르몬 요법에 대한 업데이트와 방향성 정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호르몬 요법에 대해 의사들조차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학회 차원에서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이번 지침에는 현재 출시된 호르몬 제제들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환자별 처방 방법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 가장 논란이 되는 일명 타이밍 이론, 즉 언제 호르몬 요법을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를 환자군별로 체계적으로 나눠 기술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논란인 적정 용량에 대해서도 학회 차원에서 정리가 이뤄진다. 최소 요법과 적정 요법 등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로 인해 유방암 위험성이 지나친 공포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실제 암 발생 위험성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환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자료도 담게 된다. 환자들이 지나친 공포를 갖지 않도록 정확한 설명과 호르몬 요법으로 얻어지는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2017년 미국 내분비학회(ACE)가 내놓은 폐경 호르몬 요법 치료 지침에서 개정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호르몬 요법 사용 실태도 포함된다. 특히 최근 유럽 심장학회(EHJ) 등의 권고로 경피 요법(Trans-dermal)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내용도 상당 부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페경학회 김탁 회장은 "호르몬 요법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어 의학회 차원에서 이를 정리하고자 치료 지침을 준비중에 있다"며 "시작 연령과 용법, 용량, 투약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관련 연구가 나오고 있는 만큼 가장 최신 연구를 통해 얻어지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최대한 조속히 지침 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 지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23 12:00:50학술
기획

득인가 실인가…끝없는 평행선 달리는 호르몬 대체요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심혈관 질환을 막는 대신 암 위험성을 감수해야 한다면 과연 이것은 득인가 실인가. 과연 암 위험성은 존재하는 것인가. 폐경기 여성에 대한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이 끝없는 논란을 이어가며 의학계를 달구고 있다. 대규모 연구마다 다른 해석이 나오면서 전문가들조차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것. 그러는 사이 환자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치료 자체를 회피하고 있어 조속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HI 연구로 시작된 부작용 논란 20년뒤까지 부정적 영향 폐경 호르몬 요법이 시작된 것은 이미 1990년대부터다. 폐경기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로 각광받던 호르몬 요법은 관련 근거를 쌓아가며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보호막으로 여겨졌다. 2002년 WHI가 제시한 유방암 이슈가 지금까지 파장을 미치면서 호르몬 요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자료화면 폐경으로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동시에 폐경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었다. 문제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를 통해 호르몬 요법이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을 하면서 부터다. 지금까지도 호르몬요법에 대한 효용성에 대한 의견이 나올때마다 인용되는 WHI의 연구는 특히 유방암 부작용을 큰 이슈로 부각시키며 호르몬 요법의 암흑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장기간 병용할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연구(JAMA. 2010; 304(15):1684-92)가 나오면서 효용성 논란은 극에 달했다. 특히 2012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가 폐경 여성의 호르몬 요법은 득보다 실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호르몬 요법은 사실상 사장 위기까지 몰렸다. 이후에도 호르몬 요법에 대한 다양한 효능 연구가 나오기는 했지만 USPSTF는 2017년에도 권고문을 내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용요법과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한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에 대해 D등급을 줬다. 즉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USPSTF는 왜 호르몬 요법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 권고를 내놓고 있는 걸까. USPSTF도 호르몬 요법에 대한 장점은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과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기에는 유방암과 뇌졸중, 치매, 요실금 위험도가 너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USPSTF의 권고는 전문가들이 호르몬 요법을 연구하며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워낙 귄위있는 단체인 만큼 획기적인 연구 없이는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고대의대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WHI 연구와 USPSTF의 권고는 분명 유방암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다른 연구들은 또 다른 결과를 내놓는 경우도 많다"며 "결과가 일관되지 않다는 점에서 결국 해석의 여지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금도 엇갈리는 지침…국내에서는 찬성표가 압도적 하지만 이러한 USPSTF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호르몬 요법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진들의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문가들은 북미폐경학회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조속한 호르몬 치료의 효용성에 대해 집중하는 모양새다. 사진=자료화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호르몬 요법에 대해 극단적으로 효용성에 초점을 두고 연구와 처방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미국내분비학회(ACE)가 2017년 내놓은 폐경 호르몬 요법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당시 ACE는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의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전혀 증가하지 않았으며 프로게스틴과 병용시에도 위험도 상승이 호르몬 요법의 장점을 희석시킬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국내 연구에서도 이러한 경향들이 이어지고 있다. ACE의 지침을 따라가는 국내 의학계의 특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공식적으로 USPSTF의 권고문을 반박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올해 초 그 결과를 공개했다. 폐경 호르몬 치료 효과를 장기간 추적 관찰한 임상시험 4개를 메타 분석해 60세 미만 건강한 폐경여성이 페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률이 13%나 줄었다는 결과를 낸 것. 또한 건강한 사람과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폐경 여성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두 그룹의 전체 사망률이 무려 41%나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윤병구 교수는 "USPSTF의 권고로 파문이 일기는 했지만 젊은 폐경 여성에게 호르몬 요법은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는 큰 효용성이 있다"며 "호르몬 요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로 치료가 미뤄지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고 지적했다. 경피요법으로 모아지는 처방 경향…환자 인식이 과제 이처럼 한국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가 더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폐경 여성에 대한 호르몬 요법의 효용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대한폐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학술대회 전체 주제를 호르몬 요법으로 놓고 가장 올바른 처방법을 논의하는 등 이미 효용성 논란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는 분위기가 보인다. 부작용 이슈로 환자들의 외면이 이어지자 대한폐경학회는 학술대회 주제로 선정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 실제로 이 자리에 모인 전문가들은 폐경 호르몬 요법이 심혈관 사망 위험 감소와 골다공증 예방에 확고한 효과가 있는 만큼 부작용 이슈를 잠재우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거 WHI와 USPSTF의 권고를 감안하더라도 사망률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는 변수가 없는 만큼 부작용을 줄이는 모니터링만 강화한다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전남의대 산부인과 조문경 교수는 "폐경 호르몬 요법 중 일부가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심혈관 사망 위험을 비롯해 전체적인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이점을 상쇄할 수 없다"며 "결국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유방암 위험도를 조절하며 처방을 다양화한다면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처방 또한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경피 요법으로 굳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결국 이슈는 간 독성. 경피 요법으로도 충분히 투약 효과를 줄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부작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ESTHER 스터디를 비롯한 유럽 심장학회(EHJ)등의 권고다. 당시 연구에서는 경피 요법(Trans-dermal)이 경구약과 비교해 효과가 절대 반감되지 않으며 오히려 간을 통과하는 만큼 안전성이 있다는 결론이 났다. 결국 호르몬 요법 자체의 부작용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해서 가져오는 이득을 최대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테이블에 올라온 셈이다. 그러나 남은 과제들은 여전하다. 호르몬 요법에 대한 효용성은 정리되는 수순이지만 우선 언제 얼만큼의 용량으로 호르몬 요법을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진행형이다. 상당수 국내 학자들은 폐경이 시작된 즉시 호르몬 요법을 시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북미폐경학회(NAMS,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가 내놓은 2017년 가이드라인. 즉 최대한 일찍 시작할 수록 다양한 사망 위험을 줄인다는 근거에 의해서다. 용량 또한 최소한으로 줄이고 에스트로겐 단독 요법을 먼저 시작하며 상황을 본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모든 학자들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초기 용량을 두고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약이 반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용량은 넣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는 "상당수 의학자들이 최소 용량을 50ml로 잡고 있지만 심혈관 위험성과 골다공증 위험 인자를 고려할 때 100ml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자들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이슈가 워낙 부각되면서 환자들이 호르몬 요법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난관 중의 하나다. 아무리 의학적 근거를 만들어 간다해도 결국 환자들이 치료 자체를 거부한다면 무용지물인 이유다. 폐경학회를 비롯해 산부인과학회 등이 폐경 호르몬 요법에 대한 인식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한폐경학회 김 탁 회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폐경 여성들의 건강관리는 이제 국가적인 사업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호르몬 요법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의료진들의 꾸준한 연구와 노력에도 충분히 사라지지 않은 오해들로 많은 폐경 여성들이 의료 혜택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의사들과 학회가 더욱 노력하며 시간을 들여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2019-05-22 12:00:59학술

폐경기 증후군 나타난 여성, 유방암 위험 낮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안면 홍조 및 다른 폐경기 증후군을 겪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26일자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지에 실렸다. 미국 프레드 허킨슨 암염구센터의 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1천4백명의 폐경기 여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중 988명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대상자들의 연령은 55-74세였으며 안면홍조, 저녁시간 발한, 불면, 질 건조증, 불규칙적 월경 및 과다 월경과 같은 폐경기 증후군 여부를 조사 받았다. 연구결과 안면 홍조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심각한 폐경기 증후군을 나타낸 여성의 경우 가장 일반적인 유방암인 침윤성 유관암과 침윤성 소엽암의 발생 위험이 50% 감소했다. 리 박사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 발생 위험 때문이 중단됐다며 여성 호르몬에 의한 폐경기 증후군 발생이 유방암 예방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2011-01-28 09:23:28제약·바이오

항우울제 '렉사프로' 폐경기 여성 안면홍조 개선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포레스트社의 항우울제인 ‘렉사프로(Lexapro)’가 폐경기 여성의 안면 홍조 발생 횟수와 정도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JAMA지에 실렸다. 렉사프로의 성분은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엘렌 프리맨 박사는 렉사프로가 호르몬 대체 요법을 대신해 안면 홍조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10회의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20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렉사프로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8주간 렉사프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안면홍조 현상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약의 36%보다 좋았다. 연구팀은 다른 항우울제인 GSK의 ‘팍실(Paxil)’, 화이자의 ‘프로작(Prozac)’등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렉사프로의 장기간의 영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프리맨 박사는 말했다.
2011-01-19 09:23:06제약·바이오

호르몬 패치, 경구형제제 비해 혈전생성 위험 낮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호르몬 패치로 폐경기 증후군을 치료하는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제 사용 여성보다 다리와 폐에 혈전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Menopause지에 실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폐경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호르몬 패치가 경구제제보다 더 안전한 수단이 된다는 증거를 추가했다. 지난 2002년 호르몬 대체 요법이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및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는 여성의 수는 현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호르몬 치료는 폐경기 여성의 증후군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프랑스 연구팀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 천명을 대상으로 정맥 혈전색전증의 반복적인 위험을 6.5년간 조사했다. 그 결과 대상자의 약 1%에서 반복되는 혈전 형성이 발생했으며 특히 패치형 호르몬제를 사용한 여성의 경우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이 더 높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나이와 체중을 고려한 결과 경구형 호르몬제를 복용한 여성의 경우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는 여성에 비해 반복되는 혈전 발생 위험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맥 혈전색전증 위험이 높은 여성의 경우에도 호르몬 패치를 사용한 경우 혈전 생성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호르몬 패치의 경우 경구형 제제와 달리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해 간을 우회함으로 혈액 중 혈전 생성 단백질을 높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11-01-03 09:36:04제약·바이오

가바펜틴, 폐경기 여성 수면 질 향상시켜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발작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인 가바펜틴(gabapentin)이 일과성 열감(hot flash)으로 방해받는 폐경기 여성의 수면의 질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Women's Health지에 실렸다. 약 40%의 폐경기 여성은 수면 장애 현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기 여성은 수면에 들기까지 장애를 갖거나 저녁동안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로체스터 메디컬 센터 연구팀은 매일 7-20회 일과성 열감이 나타나는 59명의 폐경기 여성을 나눠 한 그룹은 하루 3번 가바펜틴 300mg을 다른 그룹은 위약을 복용하게 했다. 이후 연구팀은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을 이용해 대상자의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가바펜틴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위약을 복용한 여성보다 수면의 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바펜틴은 다른 수면제처럼 의존성이 있는 것도 아니며 호르몬 대체 요법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09-09-15 09:55:15제약·바이오

에스트로겐, 남성 심장 기능에 도움 줘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에스트로겐은 오랜전부터 폐경기 여성의 심장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 에스트로겐이 남성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13일자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실렸다. 뉴욕대학 스테펜 시에겔 박사팀은 심부전이 있는 남성 가운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은 남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평균인 남성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4배 높은 것을 알아냈다. 또한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높은 남성의 경우 사망할 위험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평균인 남성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이 심장 기능과 사망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평균 연령 58세인 남성 501명을 대상으로 폴란드에서 실시됐으며 모든 대상자는 심부전으로 좌심실구혈률이 28%이었다. 정상 좌심실구혈률은 55-70%이다. 3년간의 연구 기간 동안 171명이 사망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치에 따라 대상자를 나눈 결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과 가장 높은 그룹에서 사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은 남성의 생존률은 44.6%, 두번째로 낮은 그룹의 생존률은 65.8%인데 비해 중간 그룹의 생존률은 82.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에스트로겐이 가장 높은 그룹의 생존률은 63.6%이고 두번째로 높은 그룹은 79%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흥미롭지만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은 남성의 호르몬 대체 요법 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남성의 호르몬 억제 치료를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9-05-13 09:52:29제약·바이오

호르몬대체요법, 대장암 위험성 낮춰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호르몬 대체 요법이 여성의 유방암 및 심장 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반면 대장암 위험성은 낮춘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22일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학회에서 발표됐다. 2002년 발표된 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서 호르몬대체요법이 여성의 뇌졸중, 심장질환 및 유방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 많은 여성들은 호르몬대체요법을 중단했었다. 미국 마요 클리닉의 데이비드 림수이 박사는 55세부터 69세사이 여성 4만1천명을 대상으로 1986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이미 흡연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대상자에 대한 또 다른 분석에서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대장암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28% 낮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물질이 어떻게 대장암을 예방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캘리포니아 City of Hope대학 연구팀은 1995년부터 6만2천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실시, 호르몬제를 복용한 대상자의 경우 대장암 위험성이 27%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비만 여성에서는 사라진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2009-04-23 09:46:46제약·바이오

콩 함유 물질, 폐경에 의한 영향 감소시켜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대두 함유 물질이 폐경에 의한 영향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Nutrition & Metabolism지에 실렸다. 대만 연구팀은 대두 아글리콘 이소플라본(aglycon isofalvone) 함유 보급제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의 항산화 능력을 높이며 난소가 제거된 암컷 쥐의 질 변성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두 아글리콘 이소플라본이 약한 에스트로겐 성질을 가진다며 이로 인해 폐경에 따른 증후군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두 섭취가 관상동맥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두 보급제가 자궁 및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있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9-04-10 08:53:59제약·바이오

호르몬 대체 요법의한 암 발생 과정 밝혀져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경구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20일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지에 실렸다. 영국의 Clare Hall 연구소의 스벤드 피터슨-마트 박사팀은 호르몬제에 포함된 오에스트로겐(oestrogen)은 감기등의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 시스템은 향상시키는 반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오에스트로겐과 암 유발간의 상관관계는 이미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오에스트로겐의 암 발생 기전을 더 명확하게 알아냈다. 연구팀은 오에스트로겐이 면역체계 세포에서 AID라고 불리는 효소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AID 수치의 상승이 면역체계에서 암과 연관된 변이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에스트로겐 농도 상승은 유방, 난소, 전립선 세포에서의 AID 생산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발표된 Million Women Study에서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2%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연구팀은 고 농도의 오에스트로겐을 장기간 복용하는 여성의 경우 암 발생 연관성이 크며 가족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암 발생 위험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2009-01-20 08:36:40제약·바이오

장기간 호르몬 요법 받은 여성, 대장암 위험 감소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장기간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 온 여성의 경우 직장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대규모 임상 실험 결과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지 1월호에 실렸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호르몬 복합제를 2-5년간 사용한 여성의 경우 직장 대장암 발생 위험이 48%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미네소타 대학의 질 죤슨 박사는 5만 6천733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평균 15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기간 중 960명이 직장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를 시작한 1979-1981년 당시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55.7세였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직장대장암 위험이 17% 줄어들었다. 특히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는 위험성이 25%, 10년 이상 사용한 사람의 경우엔 위험성이 26% 감소했다. 또한 에스토로겐과 프로게스틴 복합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직장대장암 위험이 22% 줄어들었다. 특히 한 달에 15일 미만으로 프로게스틴을 순차적으로 복용한 여성의 위험성은 36%,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복합제를 사용하다 5년 전 복용을 중단한 여성의 경우 위험성은 45%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호르몬제의 직장대장암 예방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9-01-09 08:58:48제약·바이오

호르몬제 복용 비만 여성, 난소암 발생 위험 낮아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은 적이 없는 비만 여성의 경우 정상체중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성이 80%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오는 2월15일자 Cancer지에 실릴 예정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50-71세 여성 9만5천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 동안 난소암 발생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비만 여성의 경우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성이 26%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통계학적으로 현격한 수치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반면 비만 여성 중 호르몬 대체 요법 여부에 따라 난소암 발생 위험이 크게 차이를 보였다.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지 않은 비만 여성의 경우 난소암 발생 위험이 80% 증가하는데 비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은 비만여성의 경우엔 난소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 출산 및 호르몬 대체요법이 여성의 난소암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09-01-06 08:26:29제약·바이오

독감백신, 혈액 응고 발생 위험 줄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매년 독감 주사를 맞는 사람의 경우 혈액 응고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9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 심장 학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UCSF 대학의 앤 볼거 박사팀은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환자 727명과 같은 수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과거 5년동안 독감 백신을 접종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한 환자의 경우 혈병이 발생할 위험이 26%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1세 이하의 여성은 혈병 생성 위험이 50% 줄어들었으며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51세 이하 여성의 경우 혈병 위험성이 59%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터루킨6를 증가시켜 전신의 염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이 독감 예방 외에도 염증 물질 억제를 통한 혈액응고 억제 효과를 가져온다고 추측했다. 심장 학회는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2008-11-10 10:48:08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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